錦心 李康淑 作
sns가 활발하지 못했던 시절의 작품이다.
뢰뢰기괴석(磊磊幾塊石) 겹겹이 쌓인 몇 개의 돌멩이
복복수지란(馥馥數枝蘭) 향기 그윽한 몇 가지의 난초
사득기중의(寫得其中意) 그 안의 의미를 그려 얻으니
유정재필단(幽情在筆端) 그윽한 정이 붓 끝에 있구나.
우연하게 나의 손에 들어 왔지만
어느분 작품인지는 알수 있으나
어디에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난은 유곡가인(幽谷佳人) 혹은 군자지향(君子之香)으로 표현하여 선비의 맑고 아름다운 자태와 은자(隱者)의 그윽한 품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리고 초나라의 충신인 굴원(屈原)을 기려 선비의 결백함과 우국충정의 지조를 상징한다.
그리고 역경의 계사전(繫辭傳)에서는
‘두사람의 마음이 같으면 그 예리함이 쇠와 돌을 자를 수 있고, 한 마음에서 나오는 말은 그 향기가 난과도 같다.
(二人同心 其利斷金 同心之言 其臭如蘭)라고 하여
벗 간의 사귐을 금란지교(金蘭之交), 금석지교(金石之交), 단금지교(斷金之交)라 하고,
명심보감에서는 ’착한사람과 함께 있으면 난초 지초가 있는 방에 있음과 같아 오래 있으면 절로 그 향내가 배인다. ‘(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不問 其香卽與之化矣)라고 하여 군자들의 은근하고 아름다운 교제를 지란지교(芝蘭之交)라 표현한다.
#금심이강숙 蘭
'소장작품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白浦곽남배의 비파1점 (0) | 2022.04.22 |
---|---|
효봉스님서예 "佛"(1888~1966) (0) | 2022.04.20 |
吾無 金鎭榮 (0) | 2022.04.18 |
우석 김봉근 반야심경10폭 (0) | 2022.04.16 |
취운 진학종 초서10곡"애련설" 감상 (0) | 2022.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