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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제6회 이병남 단오맞이 부채전

금석 로석 옛돌 2008. 6. 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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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남 부채전
8일까지 성산아트홀


꽃-김춘수

서예가 이병남의 여섯 번째 개인전 ‘꽃바람’전이 3일부터 8일까지 성산아트홀 제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타이틀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번 전시회에는 부채작품 70점을 선보인다.

 

그는 꽃(김춘수), 국화옆에서(서정주), 오우가(윤선도), 서시(윤동주), 踏雪野中去(서산대사) 등 국민들의 애송시를 작품에 담았다.

 

서체도 다양하다. 한글은 조선후기 선비들이 즐겨 썼던 조화체(선비체) 및 판본체 등을, 한자는 금문과 목간을 비롯해 예서, 행서, 초서 등을 썼다.

 

그는 “제가 서예가가 되는 데 큰 힘이 됐던 중·고교 때 외운 시들을 부채에 옮겨 보고 싶었다”며 “좋은 시들을 가슴에 안고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서영훈기자 float21@knnews.co.kr



Copyright ⓒ 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력 : 2008년 6월 4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