贈別應順[증별응순] 退溪 李滉[퇴계 이황]응순과 헤어지며 주다.昧道龍鍾我可吁[매도룡성아가우] : 어두운 도리에 늙고 병들어 나는 근심하는데君今年少莫功踈[군금년소막공소] : 그대 지금 나이 젊으니 공적 드물다 하지말라.來窮象數雖臻妙[내궁상수수진묘] : 미래 드러난 상과 괘수 비록 묘하게 이르지만去入宮牆恐落虛[거입궁장공락허] : 궁궐 담장에 들어 가 헛되이 떨어질까 두렵네.千聖源流閩洛學[천성원류민락학] : 많은 성인의 본 바탕은 민락(정주)를 배웠고六經堦級魯鄒書[육경계급노추서] : 여섯가지 경서의 계급은 노자 공자의 글이네.由來此事難容躐[유래차사난용렵] : 지금 힘쓴 내력으로 조용히 발탁하기 어렵지만萬里行從一步初[만리행종일보초] : 만리를 행함도 처름 한 걸음으로 말미암는다네#금문작업#퇴계서예축전#서예가이병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