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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이병남 씨 프랑스 입성

금석 로석 옛돌 2008. 4. 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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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이병남 씨 프랑스 입성

제3회 '아트 그흐노블' 초청…유일한 경남 작가
2008년 02월 19일 (화) 박종순 기자 yard@idomin.com
   
 
  프랑스 아트 그흐노블에 초청된 서예가 이병남 씨.  
 
서예가 이병남 씨가 경남지역 작가로는 유일하게 '제3회 프랑스 아트 그흐노블'에 초청됐다. 지난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열린 '아트 그흐노블'은 프랑스 4대 국제아트페어로 불리는 현대미술을 선보이는 시장이다.

이 전시회에 국내 작가는 15명이 초청됐으며 그 중 경남지역 작가로는 이병남 씨가 유일하다. 특히 한국 문인화, 사군자 작품이 세계 미술시장에 진출하는 드문 사례여서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었다.

   
 
  <훈민정음>.  
 
그가 선보인 서예 작품은 <훈민정음>이다. 작품은 훈민정음의 자모음을 이미지화했으며 그 위에 훈민정음 원문을 적은 것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정신을 담아내고 싶었다는 게 이병남 작가의 변이다. 그는 "어떤 작품을 출품할까 고민하다 우리의 얼을 나타낼 수 있는 작품을 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 훈민정음을 선택하게 됐다"며 "미술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돼 있어 전시하는 것도 구입하는 것도 생활화돼 있는 유럽의 문화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아트 그흐노블에는 이병남 작가를 비롯해 서근섭, 김영자, 전상관, 조순길, 박정동, 김군자, 조은분, 김금자, 성희순, 김현주, 조경희, 이미숙, 박상미, 이순란 씨가 참가해 서예, 서양화, 한국화, 문인화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