巴城 薛昌洙
언론인·문화예술인
1916~ 1998년 6월 26일 (83세)
창원에서 출생.
1931년 진주공립농업학교 재학 중 TK단에 가담, 활동하다가 체포, 광복 이후 경남일보 주필·사장
개천예술제를 개최등 60여 년간 진주지역 문화예술계에 지대한 공헌.
니혼대학[日本大學] 법문학부 예술과를 중퇴.
1946년 『경남일보』 주필·사장을 역임,
좌익문학단체에 대응하는 조선청년문학가협회 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
1949년 영남예술제(1959년 개천예술제로 변경)를 창시하여 1960년 제11회까지 위원장을 역임.
1960년 참의원에 당선되었으나 5·16군사쿠데타로 정계를 떠났고, 이후 독재타도, 민주화운동
1951년부터 전국 각지에서 223여 회와 1972년 일본에서 2차례의 시화전을 개최하는 등 왕성한 창작의욕을 돋보였다.
1959년 눌원문화상, 진주시문화상, 1977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은관문화훈장, 예총예술대상, 향토문화대상 . 1990년 그의 시 정신을 기리는 파성문학상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
작품내용
空手來空手去是人生
(공수래공수거시인생)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여
♥生從何處來
死向何處去(생종하처래 사향하처거)
태어날 때는 어느 곳에서 왔으며,
죽을 때는 어느 곳으로 가는가
生也一片浮雲起(생야일편부운기)
태어나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인 듯하고
死也一片浮雲滅(사야일편부운멸)
죽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지는 것
浮雲自體本無實(부운자체본무실)
뜬 구름 자체는 본래 자체가 실이 없나니
生死去來亦如然(생사거래역여연)
죽고 사는 것도 역시 이와 같도다
獨一物常獨露(독일물상독로)
그러나 여기 한 물건이 항상 홀로 드러나
湛然不隨於生死(담연불수어생사)
담연히 생사를 따르지 않네.
일설에 서산대사(西山大師)
휴정(休靜)의 임종게([臨終偈)로 알려져 있으나
분명치 않다.
#파성설창수
#서예설창수
'소장작품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예가 백당정헌기 비문탁본 일시:2023,4,9 장소:함안 여항 주최:경남서예총연합회 탁본주재:초람박세호 (0) | 2023.04.19 |
---|---|
大汕 惠鳳스님 (0) | 2022.08.26 |
秋田金禾洙 (0) | 2022.07.11 |
고천 배재식선생 작품감삼 (0) | 2022.07.06 |
정진성스님 (0) | 2022.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