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작품이야기 38

(三陟 陟州東海碑 삼척 척주동해비:삼척부사 미수허목)

척주동해비는 삼척부사 허목(許穆)이 세운 비석으로, 허목이 부사로 재임하고 있던 당시(1660~1662) 조류(潮流) 및 홍수로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하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허목이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백성들의 피해가 없기를 기원하며 동해송(東海頌)을 짓고 전서(篆書)로 비문을 써서 만리도(萬里島)에 세운 것이다. 조수(潮水)를 물리치는 위력이 있는 신비한 비석이라 하여 일명 퇴조비(退潮碑)라고도 불린다. 이후 1708년(숙종 34) 풍랑으로 비석이 부러져 바다에 잠겼던 것을 숙종 35년 부사 홍만기(洪萬紀)가 본떠 다시 새겼으며, 숙종 36년 부사 박내정(朴乃貞)이 죽관도 동쪽에 다시 건립하였다가 1969년 현재의 위치인 육향산 정상에 옮겨 세웠다. 대한평수토찬비의 비문은 삼척부사 허목이 지은 것으로, ..

청사 안광석 작품

와당 병풍 안광석 선생은 한국전통의 기와문양을 이용한 많은 작품을 남겼다. 청사 안광석. 사람들은 그를 ‘국보급 전각가’라 불렀다. 청사 안광석 선생(1917~2004)은 김해시 진례면 시례 생으로 수암 안병목 육천 안붕언 선생과는 광주 안씨 시례 문중의 일족이 된다. 세월이 흘러 성년이 된 선생은 출가를 결심해 26세 되던해에 범어사 하동산 스님을 은사로 부처님께 귀의하게 된다. 산사에서 수행생활을 하던중 그러던 어느날 은사이신 동산스님께서 선생의 작품을 보시고는 타고난 재주가 있음을 알아보고 위창 오세창 선생께로 보내 본격적인 공부를 하게 했다고 한다. 한국 서화사를 논할때 절대 빠져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문헌인 ‘근역서화징’을 집필한 위창 선생은 동산스님의 외삼촌이 된다. 서울에서 약 7년간 머물..

小蓬 羅壽淵 작품의 蘭

시대조선 말기 ~ 근대기 출생-사망1861 ~ 1926 조선 말기~근대기에 활동한 화가이다. 호는 소봉(小蓬), 본관은 미상이다. 이하응의 겸인(傔人)으로서 개화정국의 이면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수연은 구한말의 서화가들과 많은 접촉이 있었으며 언론인으로도 활동했다. 나수연의 가문은 숱한 여항 시인을 배출한 명문이었는데, 부친 나기(羅岐)는 경아전(京衙前) 계통의 시인으로서 대단한 부호였다. 수원 일대의 거대한 전장(田莊)의 소유자로 벽오사(碧梧社)의 구성원이자 후원자였다고 한다. 또한 나기 자신이 서화가는 아니었지만, 임자도에 귀양가있는 조희룡에게 매화병풍을 부탁할 정도로 서화에 광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 나수연 역시 스스로 난초를 잘 그린 화가이며 후원자로서 가문의 전통을 이었다. 한..

雪舟宋運會 작품감상

고려 평주(平州)의 중화관(中和館) 뒤에 있는 초정(草亭)에서 [이안(李晏)] 땅 가득한 등꽃에는 향기 아직 남아 있고 / 藤花滿地香仍在 구름 속의 소나무는 찬 모습 그대로네 / 松影拂雲寒不收 산새들이 나그네가 오는 것을 싫어하여 / 山鳥似嫌遊客到 우는 소리 뚝 그치니 작은 정자 그윽하네 / 一聲啼罷小亭幽 #설주송운회 #한국근대명필 설주송운회

100세시대에 서예로 자기계발!!

"100세 시대 적극적 자기계발 중요" 100세시대"인생 2막 준비" ♥배움으로 풍요로운 노후생활♥ 윤평호 기자 편집 2016-08-17 05:26:16 전봉상 아산시청 팀장, 공무원 미술대전 서예 특선 "퇴직전 작품 전시회가 목표" 공직사회에서 솔선수범으로 후배들의 신망을 받는 한편 서예와 서각 등 취미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퇴직 후 제2 인생을 알차게 준비하는 공무원이 있다. 아산시청 위생담당관실에 근무하는 전봉상(55·식품위생6급·사진) 팀장이다. 전 팀장은 인사혁신처가 전국 전·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제26회 공무원 미술대전에서 서예(한문) 부문 특선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7일 서울 메트로미술관에서 열린다. 전 팀장은 이번 입상 뿐만이 아니라 시청 안팎에서 이..

서예가의 코로나19 생활

짧지 안았던 생애 정말 긴 휴가인 셈이다. 창원주변산들 많지만 등산코스는 참으로 여러 갈래다. 1달에 1번도 가지 않던 산 이제는 주3일이 되었다 . 아무도 없는 작업실에서 단체전 출품 준비는 끝낸지 1달도 넘었다. 학습과 애너지는 역시 분위기인가 보다. 붓 잡기도 쉽지가 않고 나태해 졌다. 개인전 10번에 몸도 망가져 가고 60이 넘은지 여러해~ 이제부터 몸 관리좀 해야겟다. 코로나19 이제 터널을 다 빠져 나올 시점인거 같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다. 많은 주변사람들 승리합시다. 그래도 조심해야지. 회원님들도 한 두명씩 다시 나온다. 활력이 약간씩 상승 중이다. 2020년 새벽4시에 깨어 이것 저것 하다가 아침에 남긴다. 금석